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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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시절 꿈 이루나...클롭, 손흥민 영입 고려 왜?

기사입력 2022.10.27 04:49 / 기사수정 2022.10.27 04: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시 한번 손흥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는 빅 클럽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독일 스포르트1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손흥민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낸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게 이상적인 선수"라며 "리버풀에게는 다르윈 누녜스와 루이스 디아스가 있지만 손흥민은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활약할 수 있는 검증된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입장에서도 토트넘과 7년 넘게 함께 하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트로피도 들지 못하고 있기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는 건 그에게 이상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클롭 감독이 드디어 손흥민을 품을 수 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버풀을 이끌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이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손흥민과 함께하길 원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도르트문트 레전드 카를 하인츠 리들레와 라스 릭켄는 지난 2월 네이버 채널에 출연해 "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도르트문트 역시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많은 관심이 있었다"라며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실제로 손흥민을 영입하려고도 했지만 불행하게도 이뤄지지는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테어 골드 기자는 지난 5월 "리버풀은 토트넘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을 경우, 손흥민에게 거액의 제안을 할 계획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클롭의 계획은 토트넘이 극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면서 무산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8위에 머물면서 다소 고전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클롭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다시 한번 시도할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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