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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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떨어진 '잠실 1승 1패' 구상, "고척서 좋은 승부 하겠다" [PO2]

기사입력 2022.10.25 23:54 / 기사수정 2022.10.25 23: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잠실에서 1승 1패를 하면 고척에서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1승 1패를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어제 실책으로 자멸한 경기여서 오늘 승리가 굉장히 중요했다. 잠실에서 1승 1패를 하면 고척에서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1승 1패를 했다. 안우진이 3차전 선발이어서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홍 감독은 "구위가 좋지 않아서 2회부터 힘들었다. 5이닝은 잘 막아주길 바랐는데 5회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이 바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키움은 최원태가 6회부터 불펜 마운드를 사수했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도 내세울 계획은 없었을까. 홍 감독은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서 8회까지 욕심이 났다. 다음 이닝 등판도 자신있다고 했는데 상대 타순이 박해민부터였다. 박해민이 선두타자로 출루하면 더 큰 위기를 맞을 것 같았다. 최원태가 좋게 끝냈을 때 빼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교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필승조 운영에 대해 "우리팀에 필승조가 어디에 있나.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와 상대 전적 등 여러가지를 감안한다. 등판 순서 앞, 뒤가 바뀔 순 있다. 경기 전에 큰 틀을 잡고 임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오는 27일 홈구장 고척돔에서  LG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선발 마운드는 에이스 안우진이 지킨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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