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응원해줘 고맙다"…키움과 박병호에 커피차 선물한 김하성 [준PO]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하성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와 전 동료 박병호에게 응원의 커피차를 쐈다.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움과 KT 위즈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펼쳐진다. 경기 전 훈훈한 선물이 키움과 KT 모두에게 도착했다. 김하성이 친정팀 키움과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박병호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현재 김하성도 메이저리그에서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다. 19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출전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 와중에 포스트시즌에서 멋진 승부를 보여주고 있는 전 동료들을 챙겼다.

박병호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김)하성이도 지금 중요한 경기를 하고 있을 텐데 멀리서도 이렇게 잊지 않고 응원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의 응원을 받아 스스로도 자랑스럽고, 나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김하성을 응원하고 있으니 건강히 경기 잘 치루고 금의환향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김하성의 선물을 받고 마지막에 웃는 팀은 누가 될까. KT와 키움이 혈투를 앞두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