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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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21위 축하해!'...토트넘, '손-케 어깨동무' 사진 박제

기사입력 2022.10.18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발롱도르 11위, 21위에 오른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텔레 극장에서 진행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각각 11위, 2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함과 동시에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케인 또한 지난 시즌 리그 17골로 맹활약했지만 경쟁자들에 밀려 2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초반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하위권까지 떨어졌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결국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안토니오 콘테가 새롭게 부임하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후반기 상승세로 순위를 끌어올리긴 했으나 무관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순위가 더 높게 나왔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팀 성적이 받쳐주지 않았기에 납득할 수 없는 건 아니라는 평가다.

두 선수의 순위가 발표되고 토트넘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순위인 숫자 11, 21과 함께 두 선수가 어깨동무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토트넘은 "발롱도르 최종 순위에 든 두 선수를 축하합니다"라며 손흥민과 케인의 계정을 태그했다.

팬들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듀오 중 하나", "둘의 시너지를 증명하기 위한 상은 필요하지 않다", "세계 최고의 듀오"라고 응원했다.

한편, 발롱도르 수상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로 선정됐다. 벤제마는 레알의 더블(리그, 챔피언스리그)을 이끌었고, 두 대회 모두 득점왕에 올랐다. 최고의 골키퍼는 레알의 티보 쿠르투아, 코파 트로피는 바르셀로나의 파블로 가비, 여자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차지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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