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한국인 최초 NBA리거 출신 하승진이 ‘오버 더 톱’ 예선전에 출격했다.
18일 공개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세 번째 티저 영상에는 하승진의 예선전 모습이 담겼다.
참가자 중 최장신 하승진이 등장하면서 예선 현장의 모든 관심이 그에게로 집중됐다. 심지어 옆에서 다른 예선전을 준비하던 참가자들도 경기 시작을 잠시 멈춘 채 하승진의 예선전을 지켜봤다.
하승진은 경기 시작 전부터 파이팅을 외치며 포효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질세라 예선 맞상대인 복싱 코치 이재명 또한 우렁찬 파이팅으로 응수하며 농구와 복싱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졌다.
다른 참가자들도 2m 21cm에 달하는 독보적인 피지컬의 소유자 하승진과 복싱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의 이재명이 어떤 팔씨름 승부를 펼칠지 기대감을 나타내며 흥미롭게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하승진은 상대방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우세를 점하는 듯싶었지만, 이재명의 반격에 주춤하며 고전했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자 참가자들은 충격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예선 현장은 놀라움이 뒤섞인 탄성으로 가득 찼다고.
전국 재야의 팔씨름 고수들이 ‘오버 더 톱’에 참여하면서 예선부터 박 터지는 빅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한국인 최초 NBA리거’ 하승진이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 팔씨름 서바이벌 ‘오버 더 톱’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효리네 민박’ 등 JTBC 대표 프로그램을 제작한 윤현준 CP가 기획을, 박성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메인 MC로 전현무, 서포터즈로 문세윤, 이진호, 김민경, 하승진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은 물론, 쫄깃쫄깃한 승부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버 더 톱’은 2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버 더 톱’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