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미출장 선수가 발표됐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에서는 키움이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송성문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8-4 승리를 거뒀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9.2%였다.
KT는 1차전 선발인 엄상백과 허리 부상이 있는 조용호를 미출장 선수로 넣었다. 엄상백은 1차전에서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허리 통증으로 1차전에서 결장했던 조용호는 이날 아예 출장 명단에서 빠졌다.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가 어제는 걷고 오늘은 뛰었는데 허리가 아파서 출전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1차전 선발 안우진과 투수 정찬헌을 미출장 선수로 등록했다. 안우진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9탈삼진을 곁들여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을 압도했다. 정찬헌은 남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반격을 노리는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벤자민은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KKK 퍼펙터를 기록한 바 있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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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