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은영 감독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감'을 향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서은영 감독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서은영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 '초인'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김정현과 채서진을 캐스팅하며 그들의 잠재력을 깨운 서은영 감독의 안목은 차기작 '고백'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고백'을 통해 배우 박하선에게 첫 여우주연상을 안긴 서은영 감독은 인물의 감정선을 스크린 위로 끌어올리는 연출로 제24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수상과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이란 성과를 달성하며 차세대 충무로 감독으로 거듭났다.
영화계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은영 감독이 '동감'으로 청춘 로맨스의 귀환을 예고한다. 서은영 감독은 특유의 세밀한 스토리텔링으로 1999년과 2022년의 시대적 배경을 감성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을 캐스팅하며 시대가 달라져도 변치 않는 청춘들의 청량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동감'을 통해 호흡을 맞춘 여진구는 “감독님께서 생각하시는 점들을 자세하고 정확히 디렉팅해주셔서 현장에서도 서로 믿으며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전해, 서은영 감독만의 섬세한 디렉팅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또한, “‘무늬’ 캐릭터를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셔서 촬영장에서 저에게는 은인 같은 존재였다”라고 전한 조이현의 말처럼 서은영 감독은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에 심혈을 기울여 배우들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킬 전망이다.
한편 '동감'은 오는 11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CGV(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