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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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이하나, 삼촌 전노민에 2억 사기당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7 06:53 / 기사수정 2022.10.17 1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전노민에게 사기를 당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8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삼촌 김명재(전노민)에게 사기를 당해 2억 원의 빚이 생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명재는 김태주 앞에 나타났고, 김태주는 그를 보자마자 끌어안았다. 김태주는 어린 시절 헤어진 삼촌을 기다리고 있었고, 김명재는 "아기 때 얼굴이 그대로 있구나"라며 반가워했다.

김태주는 "삼촌도 옛날이랑 비슷해요"라며 밝혔고, 김명재는 "어렸을 때 헤어졌는데 내가 기억나?"라며 감탄했다. 김태주는 "외할머니 댁에 옛날 가족사진 있었거든요. 그래서 삼촌 얼굴 기억하고 있었어요. 근데 중2 때 할머니 돌아가시면서 그 사진들도 다 사라졌지만요"라며 털어놨다.



김명재는 "아빠가 삼 형제였잖아. 큰형님이 장학생으로 유학을 가서 졸업하고 거기서 자리를 잡으셨어. 그래서 형님을 의지 삼아 남은 가족이 이민을 간 거지. 큰형님. 그러니까 너한테 큰삼촌은 사업으로 크게 성공을 하셨어. 그 덕분에 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지. 먹고 살 걱정 없어진지 꽤 됐다.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라며 근황을 알렸다.

더 나아가 김명재는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김태주와 함께 윤재석 주무관을 만났다. 김태주는 김명재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사외 이사가 되겠다는 서류에 직접 사인했고, 김명재는 통장을 건네며 매달 300만 원씩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태주는 김명재가 '열린 콘서트'를 보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고 표를 이상준과 차윤호(이태성)에게 표를 구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상준은 표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고, 친한 작가의 도움으로 무대 감독에게 부탁해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었다.

김명재는 '열린 콘서트'를 보기로 약속한 후 잠적했고, 김태주는 김명재를 찾기 위해 윤재석 주무관을 찾아갔다. 실제 윤재석 주무관은 김태주가 만난 사람과 다른 사람이었고, 김명재가 묵고 있다고 말한 호텔 역시 거짓말이었다.



특히 김태주는 사채업자에게 전화가 걸려와 사무실로 향했다. 사채업자는 "우리 같은 경우는 의사, 변호사 신분만 확인되면 바로 쏴드린다"라며 김태주에게 2억을 빌려줬다고 설명했다.

김태주는 "2억을 이렇게 허술하게 한다고? 이거 당신들 사기야"라며 발끈했고, 사채업자는 "의사 면허증 있고 주민등록증, 사인. 대리인 통해서 다 보내놓고 왜 이러지?"라며 서류를 보여줬다.

이상준은 김태주가 김명재를 찾는 동안 곁을 지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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