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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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조짐' 양현종, 5경기 만에 첫승

기사입력 2011.04.24 20:56 / 기사수정 2011.04.24 21:02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의 왼손 선발투수 양현종이 시즌 첫승을 거두며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양현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KIA의 선발투수로 출장해 5와 1/3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5경기만에 승리를 거두고 마음의 짐을 덜었다.

비록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양현종이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양현종은 4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은 2회와 5회에 각각 1실점을 하고 6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희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위는 아직까지 회복이 되지는 않은 모습이었지만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후속타자들을 돌려 세우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 100개의 투수수를 기록한 양현종은 직구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직구의 컨트롤을 잡는 숙제를 남겼다. 또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의 변화구의 제구를 잡는 숙제도 여전히 남았다.

올시즌 마수걸이 승을 거둔 양현종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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