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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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 "타격폼 바꾼게 효과"

기사입력 2011.04.24 10:33 / 기사수정 2011.04.24 10:33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삼성 김상수가 호수비로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만들었다.

김상수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유격수로 출장,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김상수는 6회말 1사 2루에서 넥센 김민성이 친 유격수 앞 강한 땅볼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 1루에 정확한 송구로 타자주자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마저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뿐만이 아니다. 김상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공격면에서도 매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어린 선수의 맹활약에 팀은 5-3 역전승을 거두었고 현재 삼성은 팀 순위 공동 3위(LG, 삼성)를 기록중이다.

다음은 이날 MVP로 뽑힌 김상수의 인터뷰 전문.

-공수 맹활약으로 오늘의 선수에 뽑혔는데.
요즘 방망이도 잘 안맞고 팀에 많은 보탬이 못되서 죄송스러웠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겠다.

-오늘 특히 5회 김민성의 강습 타구를 호수비로 잘 처리했다. 배영수가 좋아했겠다.
작년에는 오히려 배영수가 등판할 때 수비를 잘 못해 죄송했다. 앞으로도 배영수가 나오면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

-오늘은 타격감까지 좋아보였는데.
타격코치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기존의 폼과 다르게 타이밍을 빨리 잡는 타격폼을 해 본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부진했었다. 가장 힘들때 힘이 되준 사람은?
부모님이다. 어머니 생각을 하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는 내가 못할때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박석민 선수가 "김상수가 홈런 하나 치는 것 보다 내가 도루 10개 하는게 더 빠르겠다"는 말을 했는데.
박석민과 가장 친하다. 근데 박석민도 도루를 못한다. 별론데…어쩌면 내가 홈런 치는게 더 빠를 것 같다.

-올 시즌 본인의 목표와 각오는?
일단 수비에서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는 방망이에서도 잘 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2할 7푼까지 끌어올리고 시즌 마무리 하고 싶다.

[사진 = 김상수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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