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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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승 간절했던 '피넛' 한왕호 "RNG전 밴픽, 코인 없는 조합이었다"

기사입력 2022.10.10 08:30 / 기사수정 2022.10.10 09:5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피넛' 한왕호가 100T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100 씨브즈(100T)와 맞대결을 펼친 젠지는 한타를 통해 100T를 격파하고 첫 승을 신고하며 LCK의 4연패를 끊어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한왕호는 "저희가 0승 1패였던 상태라 1승이 간절했고, 지면 난리가 나기 때문에 이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쉽지만은 않았던 이번 경기. 한왕호는 "게임이 초반에 너무 유리했기 때문에 드래곤 스택을 쌓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이대로만 가면 큰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교전에서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게임이 길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드래곤이 없어서 급한 걸 알고 있었다. 그걸 유도해서 게임을 풀어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RNG전 패배 이후 어떤 피드백을 나눴는지 묻자 한왕호는 "당시 저희 조합이 코인이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경기가 끝난 후 밴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팀원들 모두 긴장도 풀리고 말을 많이 하게 되는 느낌이 있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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