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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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국가대표급 확실해, 내가 본 투수 중 베스트" 수베로의 극찬

기사입력 2022.10.06 16: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특급신인' 문동주를 극찬했다.

문동주는 지난 3일 대전 SSG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매직넘버 하나 만을 남겨두고 있던 SSG가 승리했다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경기, 하지만 이날 홈에서의 주인공은 바로 문동주였다.

SSG전을 마지막으로 문동주는 자신의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에 대해 "너무 잘 던졌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의심의 여지 없이 말할 수 있는 건, 내가 여러 나라와 팀을 거치며 감독, 코치 생활을 하며 봤던 선수들 중에 베스트라는 것"이라고 문동주를 치켜세웠다.

수베로 감독은 "다양한 구종과 멘탈 등, 만 18세의 나이에서는 내가 본 선수 중 가히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1위팀이 우승을 확정하기 위해 왔는데, 그런 것들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본인의 공을 던졌다"며 "화면에 비쳐지지 않는 부분들에서도 감탄이 나온다"고 문동주의 멘탈을 칭찬했다.

다소 이르지만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문동주를 향해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 승선 이야기까지 나온다. WBC 사령탑으로 내정된 이강철 감독도 문동주를 직접적으로 언급할 정도다.

문동주에 대해 "모든 걸 갖춘 종합 패키지 같은 열여덟은 처음"이라고 말한 수베로 감독은 "의심의 여지 없이 국가대표급이 맞다. 나이를 빼고 봐도 들어가야하지 않나 싶다. 한화 선수고, 내가 감독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분명히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한 자질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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