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울산 현대가 타격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5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울산현대 아마노에 대한 2경기 출장 정지 사후징계를 부과했다.
아마노는 지난 1일 K리그1 3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울산현대 경기 중 전반 31분경 상대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를 사용해 상대 선수의 무릎을 강하게 밟는 반칙을 범했다.
당시 주심은 아마노에게 경고 조치 했으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5일 평가소위원회에서 아마노의 행위가 상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칙행위에 해당하여 퇴장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아마노에게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마노는 8일 전북현대(홈), 11일 포항스틸러스(원정)를 상대로 모두 나설 수 없다.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 중 가장 집중해야 하는 두 번의 연속된 더비 경기에서 공격진에 창의성을 더해 줄 아마노를 잃는 치명타를 당했다. 아마노는 이번 시즌 울산에서 리그 29경기 9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