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 주드 벨링엄이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6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서 세비야 FC를 4-1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벨링엄을 왜 자신이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라고 불리느 지를 증명해냈다. 전반 5분 벨링엄의 롱패스를 받은 하파엘 게레이루가 골문 상단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벨링엄은 도움 1개를 적립했다.
이후 벨링엄은 전반 40분 유연한 드리블을 선보이면서 세비야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이후 카림 아데예미와 율리안 브란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도르트문트가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UEFA에서 선정한 도르트문트와 세비야 간의 G조 3차전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된 벨링엄의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조 1위 맨체스터 시티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와 세비야 그리고 FC 코펜하겐과 함께 G조에 편성된 도르트문트는 반환점을 돈 현재 3경기 동안 2승 1패를 거두면서 조 2위에 위치해 있는데, 도르트문트의 성적에는 벨링엄의 활약이 지대하다.
벨링엄은 지금까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리면서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1차전 코펜하겐 전에서 팀의 3번째 득점을 넣으면서 3-0 완승에 일조한 벨링엄은 지난달 15일 맨시티와의 2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맨시티에게 2골을 헌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003년생으로 이제 만 19세에 불과한 벨링엄이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자 벨링엄을 노리고 있는 클럽들의 영입 열망은 더욱 끓어올랐다
도르트문트는 팀의 차세대 스타를 지키기 위해 벨링엄의 몸값을 최소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로 책정했는데, 관심을 표명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등 모두 향후 수년간 팀의 주전으로 활약해 줄 수 있는 벨링엄 영입을 위해 기꺼이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자 한다.
아직 이적시장까지 긴 시간이 남아 있음에도 벨링엄이 맹활약하면서 벌써부터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시즌 벨링엄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