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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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승→8연승' 10.5경기차 뒤집은 ATL, NL 동부지구 역전 우승

기사입력 2022.10.05 12:52 / 기사수정 2022.10.05 12: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0.5경기 차를 뒤집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1승 60패를 기록한 애틀란타는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NL 동부지구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애틀란타는 시즌 초만 해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5월이 끝난 시점에 애틀란타는 23승27패로 1위 뉴욕 메츠(34승17패)와 10.5경기나 차이가 나는 2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6월 14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무섭게 선두를 쫓았다. 이후 전반기를 56승38패로 마치며 선두 메츠와 2.5경기까지 좁힌 애틀란타는 9월 8연승으로 기어코 메츠와의 순위를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메츠와 선두 싸움을 펼치던 애틀란타는 한 경기를 남겨두고 지구 우승을 확정, 길었던 선두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우승으로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와일드카드전 승자와 맞붙게 됐다. 반면 메츠는 지구 2위를 확정지으면서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2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윌리엄 콘트리아스가 3루수 앞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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