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팀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LA 다저스 마운드가 더 견고해진다.
이번 시즌 다저스는 평균자책점 2.8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선발과 불펜 모두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투수진이 더욱 강력해진다. 올해 16승(1패)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토니 곤솔린이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곤솔린은 지난달 30일 오른팔 전완부 염좌로 전력에서 빠졌다. 이후 회복 단계를 밟았고 28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예정대로 2이닝을 소화했고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7개(스트라이크 17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94마일, 평균 92.6마일을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곤솔린의 구속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곤솔린은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등판을 마무리한 곤솔린은 불펜에서 투구를 이어갔다. 다저스 담당 기자 하워드 콜은 "곤솔린이 주말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하지 않고,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40구를 던질 것 같다"면서 "모든 것이 잘 진행되면, 디비전시리즈에서 공 50~60개를 던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불펜에서 맹활약 중인 데이빗 프라이스는 28일 복귀했다. 지난달 말 왼 손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프라이스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빅리그에 돌아왔다. 올해는 불펜투수로만 38경기에 등판했고 2승 1세이브 4홀드 38⅓이닝 평균자책점 2.58 호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나면 프라이스는 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프라이스는 은퇴를 결심한 상태다.
한편 부상으로 제외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더스틴 메이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