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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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박건우, 타율 1위 등극…이정후와 ‘0.00001차’

기사입력 2022.09.27 22:20 / 기사수정 2022.09.28 11:1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타격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27일 타율 1,3위 맞대결에서 3위 박건우(NC)가 6리를 끌어 올리며 기존 1위 이정후(키움)를 '1사(0.00001)' 차이로 제치고 타율 1위에 등극했다.

박건우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0.340에서 0.346까지 끌어 올렸다. 

이로써 박건우는 2위 피렐라(삼성)와 이정후를 제치고 타율 1위에 등극했다. 규정타석 진입이 얼마 되지 않아 타수가 적어 타율을 대폭 끌어 올릴 수 있었고, 같은 날 피렐라의 경기가 없어 순위 역전까지 가능했다. 

이날 박건우는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1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첫 안타를 신고한 박건우는 2회 1사 2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재역전을 이끌었다. 5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연장 10회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타율 0.346을 기록, 타율 1위 이정후마저 제쳤다.

반면, 타율 1위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1개를 신고했으나 타율이 오히려 떨어졌다.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타율이 0.348에서 0.346으로 떨어지면서 박건우에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34644로, 박건우의 0.34645에 1사 차이로 뒤져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이후 네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다소 하락했다.

박건우는 앞으로 10경기, 이정후는 4경기가 남아 있다. 3위 피렐라 역시 9경기가 남아있어 순위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박건우의 가세로 점입가경이 된 타격왕 경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2022시즌 KBO리그 타율 순위(9월 27일 경기 종료 기준)

1. 박건우(NC) : 0.346457(381타수 132안타)
2. 이정후(키움) : 0.346442(534타수, 185안타)
3. 피렐라(삼성) : 0.342(523타수 179안타)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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