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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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승' 한화, 롯데에 4-2 승리(종합)

기사입력 2011.04.20 22:18

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스포츠팀]  한화의 괴물 투수 류현진의 삼수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첫 승에 목마른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역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4승(1무 10패)째를 따내며 7위 롯데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이재곤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무너져 무릎을 꿇었다.

류현진은 1회 2사 1,2루 상황에서 홍성흔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내주며 1실점,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은 1회말 강동우와 이대수가 연속안타를 때려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 정원석과 고동진이 연거푸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회 2점을 추가한 한화 타선 덕분에 류현진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류현진은 6회까지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화는 7회 2사 1루에서 전준우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해 추가 1실점했지만 9회 류현진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오넬리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8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22개였고 그 중 7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개막 3연패 부진을 씻어내는 최고의 피칭으로 개막 3연패 후 첫 승을 챙겼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8.27에서 6.29로 내려갔다.

SK 김광현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투구 내용은 올시즌 가장 좋지 않았다. 1회부터 뭇매를 맞은 끝에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6실점(3자책). 김광현은 팀이 3-6으로 뒤진 4회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겼고 SK는 4-9로 패했다.

이밖에 KIA는 삼성을 3-0으로 꺾었다. KIA의 토종에이스 윤석민이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두산은 넥센을 7-3으로 제압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김성배는 데뷔 8년 만에 1군에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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