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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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상황판단·피지컬↑" 작은 정우영이 그리는 카타르 로드

기사입력 2022.09.25 15:25 / 기사수정 2022.09.25 15: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짧은 시간 출전해 아쉬움을 삼킨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카메룬전에 의지를 보였다.

정우영은 25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는 카메룬전 준비에 대해 “코스타리카전에서 형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2-2로 비겨서 제 생각엔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안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 카메룬전에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게 보완해서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전 짧은 시간을 출전한 정우영은 “물론 짧은 시간을 뛰어서 아쉬웠지만, 팀에 도움이 되려고 많이 뛰었다. 경기를 이기려고 했지만, 비겨서 저도 아쉽다”라며 “다음 경기에 들어간다면 제 장점을 어필에서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전 당시 코치진이 주문한 점에 대해선 “경기에서 주문했던 건 들어가서 많이 뛰어주고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 분위기를 전환해 우리 쪽으로 이끌어달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짧은 시간 볼 터치도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많이 뛸 수 있는 장점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에는 워낙 2선 공격진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정우영은 “공격 모든 지역에서 자신 있다. 감독님이 저에게 원하는 스타일을 어느 곳에서 뛰더라도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에 부응해야 경기에 뛸 수 있다"라며 "활동량이나 수비적인 역량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무대를 꾸준히 뛰면서 발전하고 있는 포인트로 '상황 판단'과 '피지컬을 꼽았다. 정우영은 “볼이 오기 전에 상황을 판단하는 점에서 발전하고 있다. 워낙 경기 템포가 빠르기 때문이다. 또 몸싸움도 발전하고 있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영은 카메룬전을 앞두고 “경기에 출전한다면 제 장점을 많이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되고 대표팀 선수로서 경기장 안에서 저를 보여드리고 월드컵에 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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