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결혼과 이혼 사이' 서사랑이 남편 이정환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정환은 이를 반박하며 서사랑의 외도, 마약 혐의 등을 폭로하며 맞섰다.
19일 서사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를 생각하여 저희의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남편과 얘기하였습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남편과 저는 저희의 문제가 더 이상 기사화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남편의 가정폭력 폭로를 멈췄다.
앞서 지난 17일 서사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멍이 가득한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멍으로 채워진 눈가와 볼, 부기 가득한 모습이 우려를 자아냈다. 또 서사랑은 듬성듬성 잘려져있는 머리카락, 탈모가 진행 중인 두피 상태도 공개했다.
서사랑은 공개한 사진이 모두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이정환 때문이라며 "남편에게 구타, 폭행당한 뒤 지금 피신해있는 상태"라며 한 쪽 귀 청력에 문제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서사랑은 "아기 보는 앞에서 '너 죽여줄게'라는 말을 하며 부엌에서 식칼까지 꺼내와 쫒아왔다"며 "겨우 아기만 안고 맨발로 뛰쳐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사랑은 "4살 아기가 '엄마 아빠가 때려서 많이 아팠지', '내가 약 발라줄게', '엄마 내가 지켜줄게' 한다. 화장실 가는 것도 지켜주겠다고 다 따라오는 상황이다. 아기한테 씻지 못 할 상처를 남긴 것 같아 정말 가슴이 먹먹하고 갈기갈기 찢겨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정환은 다음날 18일 "서사랑의 태도를 보면 적반하장이라는 말 외엔 떠오르지 않는다"고 서사랑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정환은 서사랑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며 액상 대마를 흡입하는 범죄까지 지절렀다고 폭로했다. 소송 직전 서사랑은 이정환에게 이혼을 요구, 이정환은 자녀를 위해 이를 받아들여주려고 했다고.
하지만 이정환은 "서사랑은 상간남과 통화를 한 후 돌연 입장을 바꾸더니 '자기가 미쳤었다 미안하다 같이 살게 해달라'며 울고불며 용서를 구했다"며 다시 서사랑을 받아들였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알려진 이정환은 "방송 연출의 특성상 과장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았다"며 출연을 원치 않았지만 인플루언서 서사랑의 강요로 출연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이정환은 "서사랑은 여전히 부정행위 소송 피고 상간남과 연락을 하며 허위로 입을 맞추고 있고, 심지어 대마 사건, 상간소송이며 자신에게 불리해질 우려가 있자 지인을 시켜 허위사실 유포 게시글 까지 올리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서사랑은 남편 이정환과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최근까지 데이트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티빙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