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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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김광현'을 꼭 잡아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1.04.20 09:27 / 기사수정 2011.04.20 09:27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SK와 LG 모두 이번 3연전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SK는 3연전을 통해 2위와의 경기 차를 최대한 벌려 독주 체재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고
반면 LG는 3연전에서 삐끗하면 초반의 상승세가 바로 꺾여 버릴 수 있는 시즌 초반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양팀은 3연전 첫 경기부터 글로버-리즈 용병 투수로 맞불을 놓으면서 정면대결을 예고했습니다.
결과는 초반의 주도권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 당한 LG가 패함으로써 첫 경기는 SK가 웃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입니다.
팬들이 예상했고 로테이션 상으로도 송은범 선수가 나올 차례였지만

김성근 감독은 에이스 김광현 선수를 올리겠다고 인터뷰하시더군요.
덕분에 선발 대결은 김광현-박현준이 되었습니다.

만일 돌아오는 경기도 이번 경기처럼 거의 자멸하다시피 경기를 내주게 된다면
시즌 초중반 중상위권 자리도 위험할뿐더러 팀 전체 사기도 바닥을 칠 것이 뻔합니다.
그렇게 되면 주말 KIA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힘들겠죠.


상대가 김광현 선수라는 점도 애매합니다.
물론 저번 경기에서 김광현 선수를 공략했다고는 하나 그 때와 지금은 양 팀의 분위기도
선수들의 컨디션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속단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 김광현 선수를 다시한번 공략해서 승리를 한다면 KIA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 보다 오늘 침묵했던 중심타선의 재가동과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은 보이면 안되겠죠.

때문에 김광현 선수가 선발로 등판함에 따라 라인업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스톤이나 오지환 선수가 빠지고 박경수 선수가 유격수로 2루수에 김태완 선수가
선발로 출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나머지는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중심타선과 오늘 대타로 나왔던 3명의 우타자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기분 상 왠지 중심타선에 2군에서 갓 올라온 “그분”이 선발 출장할 것 같은 느낌이 마구 오는군요.
(명불허전!! 그의 체크스윙은 변하지 않았더군요..)

내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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