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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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내린 콘테...'8G 무득점' 손흥민, 결국 벤치行

기사입력 2022.09.18 02:30 / 기사수정 2022.09.18 02: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8경기에서 무득점 침묵한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는 결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개막 후 무패를 달리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포르팅에 패한 토트넘은 이전과는 다른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손흥민이다. 그동안 왼쪽 측면의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시즌 9번째 경기 만에 벤치에서 출발하게 됐다. 손흥민을 대신해 출전한 것은 그동안 교체 자원으로 출전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가져갔다. 쿨루셉스키는 기존대로 오른쪽에 서고 히샬리송이 손흥민이 뛰던 왼쪽을 대체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과의 개막전에서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운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도움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확연히 저조한 성적이다.

최근 경기를 치르면서 폼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득점이 없었고, 주중과 주말 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체력 소모가 커진 상황이었다. 경기 전 "모든 선수들은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던 예고했던 대로 콘테는 손흥민을 벤치로 내렸다.

이밖에도 콘테는 오른쪽 주전 풀백으로 나섰던 에메르송 로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불합격점을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주전 자리를 보장 받았던 에메르송은 스포르팅전에서 보여준 저조한 경기력 이후 벤치로 내려갔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반 페리시치가 에메르송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벤치로 내린 콘테의 결단이 어떤 경기력,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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