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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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표팀, 슈퍼라운드 첫 경기서 일본 8-0 완파

기사입력 2022.09.16 10:03 / 기사수정 2022.09.16 11: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완파하고 슈퍼라운드 첫 경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최재호(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새러소타 레콤파크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을 8-0으로 눌렀다. 1승1패를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한국은 정준영(중견수·장충고)~문현빈(2루수·북일고)~김민석(1루수·휘문고)~김범석(지명타자·경남고)~김동헌(포수·충암고)~김정민(우익수·경남고)~김영후(좌익수·강릉고)~박태완(유격수·유신고)~김재상(3루수·경기상고)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김정운(대구고)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1회말부터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정준영의 좌전안타와 김민석의 볼넷 이후 김범석의 좌전 적시타로 1-0 리드. 이후 김동헌이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정민의 우전 적시타와 일본의 포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2회말에는 정준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후 문현빈의 내야안타로 1사 2·3루가 만들어졌고, 상대투수 야마다 하루토의 폭투와 김동헌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3회말 1사 1·3루에서 정준영이 1타점 2루타를 쳐냈고, 6회말에도 김재상의 중전안타와 패스트볼 이후 2사 3루에서 김민석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투수 김정운과 이어 올라온 윤영철(충암고)이 나란히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서울고)은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아사노 쇼고를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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