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9 16:18 / 기사수정 2011.04.19 22:3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지바 롯데에서 4번타자로 기용된 김태균(29, 지바 롯데)이 처음으로 8번 타자로 출전했다.
김태균은 19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겸 8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4번타자로 기용되는 동안 23타수 2안타 타율 8푼7리에 머무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다. 팀의 중심인 4번에서 하위타선인 8번 타자로 추락한 김태균은 두 경기만에 소중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야키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말 2사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와쿠이의 포크볼을 받아쳤다.
이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이어졌다. 9타수 만에 안타를기록한 김태균은 3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자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2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간만에 안타를 챙긴 김태균은 타율을 1할2푼으로 조금 끌어올렸다.
한편, 지바 롯데는 2-0으로 승리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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