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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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득점왕, 황의조-황인범과 한솥밥 먹는다...올림피아코스행 임박

기사입력 2022.09.14 20: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그토록 바라던 카타르 탈출에 성공해 '황황 듀오'와 한솥밥을 먹는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곧 그리스 명문팀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다고 전했다. 

기자는 "하메스와 올림피아코스의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그리스로 건너갈 예정이며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임대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라며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는 이날 밤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메스는 현재 카타르 스타즈 리그 알라얀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여름 에버튼에서 알 라얀으로 이적한 그는 2021/22시즌 단 12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4골 7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하메스는 지난 8일 알 마르키야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알 라얀 팬들로부터 많은 야유를 들어야 했다. 그 이유는 그가 카타르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메스는 최근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에 출연해 카타르를 떠나고 싶다고 발언했고 알 라얀 팬들의 분노를 샀다. 하메스는 이번 여름에 발렌시아에 자신을 역제안했고 이때부터 알 라얀 팬들은 하메스가 빨리 나가길 바랐다. 

콜롬비아 출신의 하메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는데 이 시기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와 에버튼 임대를 거쳐 그는 현재 카타르 리그로 이적했다.

한편 하메스가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게 된다면 황의조, 황인범, 그리고 마르셀루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특히나 하메스와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던 동료로 두 사람이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사진=하메스 로드리게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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