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돌싱포맨' 제이쓴이 홍현희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도경완, 제이쓴, 주우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박수해야 할 일이 있다. 똥별이(태명) 너무 예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이쓴은 "이제 생후 20일차여서 아직 목을 못 가눈다. 이름은 준범이로 지었다"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제이쓴에게 "그럼 제준범이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아니요. 연준범이다"라며 본명이 연제승임을 전했다.
탁재훈은 "아들을 바란 거냐 딸을 바란 거냐"라고 물었고, 제이쓴은 "사실 저는 결혼 생각도 없었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원희는 "비혼 주의자였다고?"라며 놀랐다.
제이쓴은 "(비혼에서 결혼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비혼 주의자였을 때는 부모님께서 답답하셨을 텐데 현희를 본 반응이 어떠셨냐"라고 질문했다.
제이쓴은 "부모님이 결혼 얘기 하실때마다 '결혼 하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고 선을 그어놓은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어느 날 홍현희 씨와 3개월 만나고 바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 결혼할 거야' 하고 현희를 데리고 왔는데 부모님이 너무 놀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현희가) 사실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더 레드'라는 코너를 해서 빨간색 이미지 밖에 없었다. 엄마가 처음에 (사진을) 보고 기겁을 하셨다. 미친 거 아니냐고"라며 "그러다가 현희를 실제로 보니까 원래 우리 집 사람처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도경완은 "나도 3개월 만에 결혼했다"라며 공감했고, 제이쓴은 "느낌이 다르더라. 결혼 상대는 느낌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코미디언 홍현희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최근 결혼 4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