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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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황 듀오' 포함...올림피아코스, UEL 1차전 소집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22.09.08 16:12 / 기사수정 2022.09.08 16:1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그리스의 명문 올림피아코스 FC가 황인범과 황인범을 포함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C 낭트와의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떠날 선수단 23인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인 황인범과 황의조도 포함됐다.

프랑스 낭트의 홈구장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1차전은 황인범과 황의조에게 있어 커리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 유로파리그 경기다.

황인범은 러시아의 FC 루빈 카잔에서 뛸 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뛰었고,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출전했지만 유로파리그 본선 경기는 처음이다.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하기 전 프랑스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었던 황의조는 생애 첫 유럽 대항전 무대에 발을 내밀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지난 4일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3라운드 이오니코스 FC 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황의조는 도움 1개를 기록했고, 황의조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유로파리그 선발 데뷔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지난 6일 올림피아코스 입단식을 치른 전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 클래스 풀백 마르셀루는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레알에서 15년을 뛴 마르셀루는 지난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 선수가 되면서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패배하며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게 된 올림피아코스는 낭트와 SC 프라이부르크 그리고 카라바흐 FK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생애 첫 유로파리그 본선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황인범과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면서 좋은 시작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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