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공조2'를 함께 한 배우들을 향한 돈독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공조: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등 '공조2'를 함께 한 배우들과의 촬영 현장 분위기를 묻는 말에 "케미스트리? 어메이징!(Amazing)"이라고 영어로 먼저 말하며 웃음 지었다.
다니엘 헤니는 "그것은 현빈 씨 덕분이다. 현빈 씨가 좋은 리더 역할을 해줬다. 저도 미국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두번째 리더 정도의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그런 리더의 역할이 아래로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전달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좋은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공조2' 현장에서는 현빈 씨가 딱 그런 좋은 리더의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세트에 가면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서 괜찮은지 물어보고 또 프로페셔널하게 농담도 하고 그러더라"고 감탄했다.
또 유해진에 대해서는 "낚시 얘기를 많이 했나. 낚시를 좋아하시지 않나"라고 웃었다.
임윤아에게는 "훌륭한 배우로 성장해서 기쁘다"고 말하며 "제가 2007년에 영화 '마이 파더'를 했을 때, (임)윤아 씨가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미션으로 허그를 하는 것이 있었다. 그 때 허그를 하면서 인사도 했었고, 그 이후에도 소녀시대 다른 분들을 뵙기도 하고 멀리서 지켜보며 존경해왔다"고 얘기했다.
극 중 임윤아, 현빈과의 삼각관계 로맨스로 유쾌함을 전하는 장면을 덧붙인 다니엘 헤니는 "철령과 잭이라는 인물의 분위기가 더 살 수 있던 이유는 윤아 씨의 리액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로 7일 개봉한다.
사진 = 에코글로벌그룹,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