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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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문제 없다"...김민재, 리버풀 상대 UCL 데뷔한다

기사입력 2022.09.06 09: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이 우려됐던 김민재가 리버풀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나폴리는 오는 8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5일 이를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4일 라치오와의 세리에A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권에 올라선 나폴리는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김민재도 이날 훈련에 참가해 몸을 끌어올렸다. 구단은 "선수단은 체육관에서 먼저 몸을 푼 뒤 훈련장에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라치오 원정을 다녀온 선수단은 체육관에서 훈련을 이어갔고 다른 선수들은 훈련장에서 미니 게임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라치오 원정에서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리그 2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수비에서도 빛나는 활약으로 2019/20시즌 골든슈(유럽 5대리그 최다득점자)에 빛나는 치로 임모빌레를 지웠다. 

그러나 김민재는 후반 막판 절뚝거렸다. 그는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경기 직후 왼쪽 종아리에 붕대를 감은 사진을 올려 리버풀전 출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생애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다행히도 김민재는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도 리버풀전 예상 선발 명단에 김민재를 포함하며 "백4 라인에 김민재가 들어간다. 왼쪽 다리에 붕대를 하고 나갔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괴물에겐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리버풀전에 출장 시 자신의 별명 중 하나인 '반도 다이크'의 원류 버질 반 다이크와 수비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진=나폴리, 김민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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