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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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대 리버풀인데...다리에 붕대 감은 김민재

기사입력 2022.09.04 09:33 / 기사수정 2022.09.04 09: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SSC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이 의심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팀 동료인 알렉스 메레 골키퍼와 나폴리 스태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김민재는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어 부상이 의심됐지만 환하게 웃고 있었기에, 팬들은 김민재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건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경미한 부상일지라도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나폴리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다음 상대가 바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리버풀이기 때문.

나폴리는 오는 8일 홈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갖게 된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홈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을 필요가 있는데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이탈은 큰 변수가 될 수가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페네르바체 SK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세리에 A 무대를 밝게 된 김민재는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빠르게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기도 한 김민재는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강인한 신체 조건을 살린 헤딩 슈팅으로 나폴리에게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2일 AC 몬차 전에서 헤딩 득점으로 나폴리 데뷔골을 터트린 김민재는 4일 SS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5라운드에서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 5경기가 지난 현재 김민재는 오랜 기간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면서 나폴리의 부동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세리에 A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김민재가 커리어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미하더라도 부상이 의심되는 가운데, 리버풀 전 출전 여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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