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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손흥민, '천적' 웨스트햄에 다시 득점포 터뜨릴까 [PL 5R 프리뷰]

기사입력 2022.08.31 13: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직 시즌 첫 골이 없는 손흥민이 강한 모습을 보였던 웨스트햄을 상대로 첫 골 사냥에 재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3위, 웨스트햄은 1승 3패, 승점 3점으로 17위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웨스트햄도 4라운드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개막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웨스트햄은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파블로 포르날스의 결승골로 네 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아쉬운 경기력에 비해 공격진의 결정력으로 승리하고 있다. 상대가 전방 압박을 가하면서 수비진에서 공격진영으로 원활하게 못 넘어가고 있다. 중앙보단 측면에서 전진이 주로 이뤄졌고 여기서 성공하면 중앙에 케인이 마무리하는 패턴만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득점이 세트피스에서 나온 건 우연은 아니다.

반면 손흥민은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하는 듯 보였지만, 이후 공격 포인트가 터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후반 중반이 되면 히샬리송과 교체했고 손흥민은 이전 시즌과 달리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손흥민은 강한 모습을 보였던 웨스트햄을 상대로 다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12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1경기 4골을 폭발했던 사우스햄튼을 제외하면 레스터시티(6골 4도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팀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상대 팀이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과의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을 받아 멀티 골을 터뜨렸고 2020/21시즌에도 5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 2019/20시즌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당시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부상 중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올리버 스킵이 훈련에 복귀해 웨스트햄전 출전을 노린다. 루카스 모우라는 현재 힘줄에 염증이 있어 출전이 불가능하다. 

웨스트햄은 수비수 벤 존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오히려 웨스트햄은 지난 30일 올림피크 리옹에서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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