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이 0월 4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 선정작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했다.
올해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극공작소 마방진, 경기아트센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음성군, 의정부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지난해 11월 초연한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10월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3주간 앙코르 공연을 연다고 알렸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수장이자 공연계 대표 연출가인 고선웅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백만송이의 사랑'은 뮤지컬의 스토리텔링과 콘서트를 결합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격동과 파란의 지난 100년간 한국 현대사의 큰 줄기를 비롯해 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때 그 시대 히트가요에 담아냈다.
1막에서는 ‘빈대떡 신사’, ‘다방의 푸른 꿈’, ‘사의 찬미’, ‘낭랑 18세’, ‘빨간 구두 아가씨’, ‘님과 함께’ 등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명곡을, 2막에서는 ‘아파트’, ‘사계’, ‘어젯밤 이야기’, ‘빙글빙글’, ‘취중진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챔피언’, ‘너의 의미’ 등 198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빨래', '아이다', '아가사' 등의 정평과 연극, 뮤지컬, 뮤지컬 애니메이션 더빙 등의 라준, 뮤지컬 ‘제이미’, 연극 ‘더 헬멧’ 등의 김지민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강하나, 신진경, 김동현, 금보미, 장재웅, 문남권, 진초록, 박근식, 이재희 등 지난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태양' 등의 김도완, 뮤지컬 '엑스칼리버', '킹키부츠'의 이종영, 뮤지컬 '제이미'의 서은빈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15명의 배우들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커플의 이야기를 열연하며 격변의 시대만큼 변해온 사랑과 이별, 재회의 방식을 신나고도 애달프게 전달한다. 한국 현대사를 일곱 개의 에피소드로 압축했다.
각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은 100년의 흐름을 표현한다. 역사처럼 음악처럼 흘러가며 우리네 삶과 사랑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시작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등에서 공연한다.
사진= 더웨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