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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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리스에 도착...황의조, 올림피아코스 합류 '초읽기'

기사입력 2022.08.26 08:06 / 기사수정 2022.08.26 08: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가 그리스의 명문 클럽 올림피아코스 FC 합류를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리스 매체 '스포츠 타임'은 25일(한국시간) SNS에 "황의조는 오는 26일 안으로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의조는 그리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리그1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의조는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프랑스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추진했다.

황의조가 원하는 대로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에게 접근했지만 노팅엄은 황의조를 영입한 뒤, 곧바로 같은 구단주를 두고 있는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내길 원해 황의조를 망설이게 만들었다.

결국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1년 미루는 걸 받아들이면서 노팅엄의 제의를 수락했다. 황의조의 결심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동료인 황인범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지롱댕 4ever'는 지난 20일 "황의조는 대표팀 동료 황인범에게 올림피아코스의 경기장과 시설 및 도시에 대해 질문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황인범이 뛰고 있는 올림피아코스는 키프로스의 아폴론 리마솔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마쳤는데,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월드컵 개최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인 황의조와 황인범이 유럽 대항전에서 호흡을 맞추며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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