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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계 내놔!...레반돕, 절도범과 '추격전'

기사입력 2022.08.19 17:32 / 기사수정 2022.08.19 17: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신입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데뷔골보다 절도범을 먼저 맛봤다.

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8일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인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조안 감페르 밖에서 시계를 도난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저녁 훈련을 앞두고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해주는 중 시계를 도난을 당했다"라며 "도난당한 시계의 값어치는 약 7만 유로(약 9400만 원)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도범은 레반도프스키가 시선이 팬들에게 쏠린 사이 차량의 문을 열고 시계를 훔쳐 가려고 했다"라며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레반도프스키는 도망가는 절도범을 추격했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소란을 눈치챈 경찰이 도망치는 절도범을 체포하면서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고급 시계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375경기에 출전해 344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6번이나 차지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페인행을 택했다.

B.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지키길 원했으나 선수의 강한 열망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7일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68억 원)에 바르셀로나 이적을 허가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레반도프스키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지만 지난 14일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22일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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