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타이거즈 나성범(33)이 올 시즌 기아 홈런존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나성범은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부터 화끈한 대포를 터트렸다. 나성범은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의 139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기아 홈런존’을 직격하는 홈런포였다.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 개장 첫 해인 2014년부터 우측 잔디석에 ‘기아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운드 없이 홈런존 차량 및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전시 차량을 증정한다.
나성범의 타구가 기아 홈런존에 전시 중인 ‘더 뉴 셀토스’ 차량 구조물을 맞추며 KIA는 동일 모델의 차량(2630만원 상당)을 나성범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나성범은 지난해 9월 12일에도 홈런존을 맞혀 K5 차량을 받은 바 있다. 한 선수가 두 번이나 홈런존을 맞힌 건 나성범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기아 홈런존으로 타구를 날려 차량을 받은 선수는 김재환(2014년 5월 27일, K5), 최희섭(2015년 4월 9일, 올 뉴 쏘렌토), 오재일(2017년 10월 25일, 스팅어), 프레스턴 터커(2020년 5월 17일, 쏘렌토), 김현수(2020년 8월 4일, 쏘렌토), 나성범(2021년 9월 12일)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