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강수정이 사랑꾼 남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아나운서 강수정, 댄서 가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강수정의 등장에 "제가 아끼는 몇 안되는 아나운서 중에 한 분"이라면서 반겼다.
탁재훈의 말에 강수정은 "제가 신인 때 재훈 오빠가 정말 예뻐해주셨다"면서 친분을 드러냈다.
벌써 결혼한지 15년차가 됐다는 강수정.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남편이 속 썩이는 일이 있었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강수정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남편은 속을 썩이는 일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현재 강수정의 방송 활동으로 기러기 생활을 하는 것을 언급하며 "남편이 이 생활을 좋아할 것 같으냐, 아니면 힘들어할 것 같으냐"고 물었다.
강수정은 "남편이 너무 힘들어한다. 남편은 제가 없으면 불편하고 불안하다고 한다.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나 없으면 남편은 난리가 난다"고 확신했다.
강수정의 말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강수정의 부재에 환호하는 강수정 남편의 모습을 재연하면서 강수정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콩 부촌에 사는 것으로 유명한 강수정은 "돈이 없지는 않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리고 강수정은 "저는 주식을 하지 않는다. 남편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가비는 '스우파' 방송에서 보여줬던 '바지 벗는 퍼포먼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퍼포먼스를 하던 가비는 바지가 신발에 걸려 제대로 바지를 벗지 못해 우왕좌왕했었고, 대결 상대였던 아이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퍼포먼스를 마무리했었다.
이에 가비는 "저는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하셨을까봐 걱정이 됐었는데, 오히려 너무 재밌게 봤다고 전화를 하셨다.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때로 다시 돌아가도 그 퍼포먼스를 할거다. 그것 때문에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또 아이키 언니의 매너까지 더해져서 합이 잘 맞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