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국민사과 예정…'보상방안'에 관심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농협이 전산망 장애로 고객들에게 큰 피해를 드린 부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다.
 
농협 측은 14일 오후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이번 전산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원병 회장은 사과의 뜻과 함께 우대 금리를 적용한 특판 예금판매, 거래 고객 수수료 전액면제 등의 고객 서비스 제공 등 보상안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농협 전산장애 사태에 대해서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이번 사태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되는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과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하여 고의성 여부 및 해킹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수사를 할 예정이다.
 

검찰은 아직 정식 수사의뢰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사건의 중요성에 따라 자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고받았으며 자료분석 결과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앞서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협력업체의 노트북PC에서 특정 명령어가 입력되며 운영시스템과 주요파일이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 = ⓒ 농협 홈페이지 캡처]

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