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투수의 완벽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0으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6위 두산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NC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이재학이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게임을 쉽게 풀어갔다. 이재학은 지난달 13일에 이어 두산 상대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손아섭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박건우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양의지 2타수 2안타 2타점, 노진혁 4타수 2안타 2득점, 이명기 5타수 4안타 3타점 등 베테랑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선발투수 이재학과 포수 양의지 배터리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경기였다"며 "타선에서는 박건우, 양의지, 이명기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양의지의 개인 통산 1500안타를 축하하고 비 오는 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내일도 잘 준비해서 멀리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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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