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02 20:07 / 기사수정 2007.11.02 20:07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AC밀란의 대표 미드필더 클라렌스 시도르프(31)가 밀란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시도르프는 1일 삼프도리아와의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밀란의 건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밀란은 세리에 A 10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원정에서 카카,질라르디노,구르귀프,시도르프 등 후반에만 5득점을 폭발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밀란 남은 과제는 홈경기 승리뿐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10위(3승4무3패)로 고전하고 있는 밀란은 아직 안방에서 3무 2패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하고 있다.
시도르프는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지난 두 번의 원정에서 우리는 10골을 합작해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홈에서의 대승을 거두는 것이다"며 홈경기에서의 승리를 기대케 했다.
이어 그는 "산시로는 내 집과 같은 곳이다. 그곳에서 경기를 하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무언가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며 강조했다.
연이은 부진에 매일 언론에 혹평을 받으며 시련을 겪고 있는 밀란. 부진 탈출과 함께 시도르프의 바람대로 밀란이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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