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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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일 만에 2위 류지현 감독 "김윤식·허도환 배터리 호흡 좋았다"

기사입력 2022.08.04 22:2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71일 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2연승과 함께 이날 선두 SSG에 덜미를 잡힌 키움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영건 김윤식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후반기 첫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4승 수확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채은성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가르시아 5타수 2안타 3타점, 이재원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등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폭발하면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는 전날 4-1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하고 2연승과 함께 2위로 기분 좋게 8월을 시작하게 됐다. LG가 2위에 위치한 건 71일 만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 "김윤식이 허도환과 배터리를 이뤄 좋은 호흡 속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재원이 5경기 만에 선발로 나갔는데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이재원의 3타점이 의미 있는 점수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또 "원정 3연전 기간 부산까지 응원을 와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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