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3:52
연예

"모든 예측 다 빗나간 액션"…'카터' 주원, 가장 강렬한 변신 [종합]

기사입력 2022.08.02 12:05 / 기사수정 2022.08.02 12: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주원이 '카터'를 통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얼굴을 전한다.

2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영화 '카터'(감독 정병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병길 감독과 배우 주원이 참석했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주원이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 역을 연기했고, 주원을 비롯해 이성재가 바이러스로 인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 김종혁 역으로 출연한다.

또 신예 정소리가 카터에게 지시를 내리는 베일에 싸인 한정희 역을 연기했고, 정재영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정병호 박사 역으로 분해 힘을 보탰다.



'카터'를 통해 영화로는 7년 만에 컴백한 주원은 "이 작품을 기다리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오랜만에 찍으면서,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하지만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 작품이 잘 나온다면, 정말 제 필모그래피에 엄청난 작품이 될 것 같아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2017년 개봉한 '악녀'를 통해 신선한 액션으로 주목 받았던 정병길 감독은 "카터는 저희 영화 주인공의 이름이다. 한 남자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쫓기게 되고, 귀에서 들리는 의문의 목소리에 의존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 "제가 첫 데뷔작을 할 때 주원 씨와 함께 할 수 있을 뻔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런 인연이 있었고, 주원 씨가 갖고 있는 우수에 찬 눈으로 어떻게 카터를 표현할 지 보고 싶었다. 꽃미남 느낌이 있었는데, 만나보니 상남자의 느낌이 있더라. 그러면서 제가 원하는 카터의 느낌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테이크 액션으로 진행되다 보니 리얼하고 빨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축구경기를 볼 때 축구공에 카메라가 달려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불가능한 앵글들을 좀 잡아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보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봤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카터'를 위해 넉 달간의 액션 연습부터 고난도 액션 촬영까지 다양한 시도를 한 주원은 "카터의 외적인 모습을 위해 몸을 많이 만들었다. 그리고 아마 제가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짧은 머리 스타일일 것이다. 뒤통수에 있는 수술 자국과 목소리, 이런 것들이 정말 디테일하게 보일 수 있게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액션에 대해서는 "거의 넉 달 가까이 연습했다. 저희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이 조금 넘는데, 사실 거의 2시간 내내 액션이라고 봐도 된다"며 "액션 합을 통째로 외우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주원은 "'카터' 첫 티저가 나온 이후부터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찍었냐', '얼마나 힘들었냐'고 말씀해주시는데, 다른 작품과는 또 다른 반응이었다. 그래서 저도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첫 티저 오픈부터 (영화가 공개되는) 8월 5일까지 계속 긴장하면서 설레는 상태다. 정말 신인의 마음으로 임했다. 저도 연기를 그동안 계속 해왔으니 어느 정도의 현장 상황을 예측해볼 수는 있는데, '카터'는 모든 예측을 다 빗나갔다"고 웃었다.

또 "카터는 제가 욕심도 많이 냈고, 지금도 제가 굉장히 많이 아끼고 있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역할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병길 감독도 "카터의 액션을 비유하자면 거친 수묵화로 표현하고 싶다. 주원 씨가 고난도 액션들을 직접 소화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격려하며 영화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카터'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