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27일 개봉해 첫 날 3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38만558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0만520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을 앞둔 5일 간 꾸준히 예매율을 높이며 흥행 예열에 나섰다.
개봉 당일 오전 31만 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던 '한산: 용의 출현'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물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 멀티플렉스 3사에서도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기대작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1761만 명이라는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명량' 이후 무려 8년 만에 돌아온 이순신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더욱 발전된 기술력과 10여 년에 이르는 이순신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김한민 감독의 열정, 의지로 뭉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뜻이 모여 '명량'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결과물로 관객들을 마주하게 됐다.
'범죄도시2'에 이어 극장가 활기에 불씨를 더할 활약을 이어갈 지도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랜 침체기를 겪어 온 극장가에서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1268만 명의 관객을 동원, 팬데믹 후 첫 천만 영화에 오르는 새 기록을 썼다.
개봉 이틀째를 맞은 '한산: 용의 출현'은 44.4%의 실시간 예매율로 24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서 상쾌한 시작을 알린 '한산: 용의 출현'이 '범죄도시2'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