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29 16:37 / 기사수정 2007.10.29 16:37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아스날전, 반드시 이기겠다'
부상에서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가 오는 11월 3일 라이벌 아스날전에서 맨유의 승리와 프리미어리그 선두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하그리브스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채널4 인터넷판을 통해 "3일 아스날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겠다. 이 경기를 통해 맨유가 잉글랜드 No.1팀이라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8연승을 내달리는 리그 2위 맨유는 1위 아스날과의 승점이 같지만(승점 26점) 득점에서 3골이 부족해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더구나 맨유가 아스날보다 1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리그 선두 진입을 위해 아스날을 꺾어야 한다. 채널4는 최근 4경기 연속 4골 폭발한 맨유 공격력에 대해 "웨인 루니가 7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그와 카를로스 테베즈와의 호흡은 어느 팀도 쉽게 막을 수 없다"고 아스날이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미들즈브러전에서 팀의 4-1 승리를 공헌한 하그리브스는 "아스날이 올 시즌 무패행진으로 인상깊은 축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아스날보다 더 좋은 전력을 갖췄다"며 라이벌 아스날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아스날은 매력적인 축구를 하고 있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은 맨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11월 3일 토요일 오후 9시 45분(한국 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하그리브스는 "팬들에게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하그리브스 (C) Manut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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