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돌싱글즈3' 4각관계 참가자들이 소리없는 전쟁같은 데이트를 했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혼돈의 4각 관계 '2호차'의 데이트가 담겼다. 이소라, 유현철, 전다빈, 최동환은 한 차를 떠나고 다 함께 데이트를 떠났다.
2호차의 시작부터 유현철은 "나는 (데이트) 안 설레는데?"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일대일 데이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나는 하루하루가 아깝다. 남들은 다 일대일 데이트를 하는데"라고 말해 지금 상황에 불만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속을 숨긴 채 커피를 사러 가게 된다. 그 때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카페 이용법을 알려 주기 위해 현철의 팔을 잡는다. 이들의 스킨십을 목격한 이소라는 "전다빈이 유현철에게 호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인터뷰를 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아이스링크 데이트 장이었다. 유현철은 관심이 있는 이소라를 스케이트를 신을 때부터 챙겼다. 전다빈은 혼자 씩씩하게 신발을 신었고, 이소라에게 마음이 있는 최동환은 유현철에게 말을 걸지만 유현철은 소라에게 집중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유현철과 이소라는 스케이트를 함께 타며 손을 잡고, 허리를 잡는 등의 밀착 스킨십을 보였다. 이를 전다빈과 최동환은 지켜만 보고 있었다.
최동환은 이소라가 유현철과 없는 틈을 타 이소라에게 손을 건넸다. 이소라는 아무렇지 않게 최동환의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 둘이 손을 잡은 것을 본 최동환은 두 사람의 옆에 나란히 서 이들을 지켜봤고 최동환은 이를 모른 척해 긴장감을 더했다.
유현철은 그냥 이들을 지나쳤다. 현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환의 마음을 알았는데 소라에게 가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게 눈치보였다"고 밝혔다.
이 와중 전다빈은 혼자 놀며 스케이트 실력을 키워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다빈씨는 혼자 씩씩하게 하려고 하는데 애써 밝은 척 하는 것 같아요"라며 그를 걱정했다.
유현철의 시선이 계속 이소라에게 계속 향하는 것을 본 전다빈은 기차놀이를 하자는 유현철의 제안에 재빠르게 유현철의 뒤를 차지한다. 하지만 현철은 잠시 기다렸다 소라의 뒷자리를 차지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의 소리없는 전쟁에 패널들은 혀를 내둘렀다. 최동환과 이소라, 유현철의 삼각관계가 한 프레임에 잡히며 이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 때 유현철이 이소라의 손을 놓으며 상황은 마무리 됐다. 이지혜는 "그 와중 동환씨가 절대 소라씨 손을 놓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결국 유현철은 전다빈과 동시에 스케이트를 타게 됐다. 전다빈은 "소라씨를 유현철이 리드해주는 모습을 보고 '오 멋있다'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살짝 짝사랑 하는 모습같다"고 이야기했다.
유현철은 전다빈에게 "잘한다 다빈아"라고 이야기하며 칭찬했다. 이어 "잘 탄다 다빈이"라며 다빈이를 응시하는 유현철의 시선에 전다빈은 인터뷰에서 "유현철은 칭찬과 격려를 잘해주는 사람이라며 남자답다고 느꼈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며 유현철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