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지성이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박지성은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점유율이 경기의 전부가 아니다. 얼마나 찬스를 만들어내고, 유효 슈팅을 날릴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상대를 압박해서 볼을 쟁취하고 역습을 전개할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일주일전 첼시의 홈구장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점유율은 첼시가 앞섰다. 이날 첼시는 54%의 점유율을 보였고 맨유는 46%에 그쳤다.
박지성은 한편으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주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해야 할 것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 만약 평소 같이 플레이 한다면 우린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맨유는 올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나는 매경기 잘 하려고 노력한다. 상대팀이 첼시이건, 아스날이건 개의치 않는다. 나는 빅게임일수록 힘이 나고 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박지성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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