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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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승리 경험' 추효주 "간절한 마음 닿아야...전승 우승 목표" [E-1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2.07.22 18: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국을 상대로 승리의 경험이 있는 추효주(수원FC 위민)가 남은 경기 전승을 다짐했다.

추효주는 2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겨 좋은 결과를 갖고 귀국하고 싶다"라며 "득점이나 도움도 기록할 수 있다면 팀에 더 기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일본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지소연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다시 결승골을 실점했다.

추효주는 "저희가 이번 대회에서 원하는 목표가 우승이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일단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7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4승 7무 29패로 크게 열세인 한국은 특히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지난 2월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 등 중국에 연패를 당하고 있다. 

한국의 가장 최근 중국전 승리는 2015 동아시안컵 당시 1-0 승리다. 추효주는 2019년 U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출전해 2-1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추효주는 "그때 첫 경기 상대가 중국이라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간절한 마음이 승리에 가장 큰 이유가 됐다"라며 "이번에도 골 결정력과 수비 시에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소속팀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합류한 것에 대해선 "언니가 우리 팀에 와서 배우는 것이 많다. 패스를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패스도 많이 받고 무엇보다 언니가 우리 팀에 온 자체가 기쁘고 내게 큰 영향"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효주는 내년에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4강 이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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