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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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악역의 원천은 아기 입맛?" 반전 매력 (라디오스타)

기사입력 2022.07.21 10:33 / 기사수정 2022.07.21 10:3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김병옥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웬만해선 그들을 안 볼 수 없다!' 특집으로 배우 김병옥을 비롯해 현아, 한영, 빌리 츠키가 출연했다. 

이날 38년간 강렬한 악역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김병옥은 "극악무도한 역할이기에 꼭 죽음을 맞이하는데 죽는 게 너무 힘들다"며 악역 연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병옥은 "저수지에 빠져 죽고, 총 맞고 죽을 때는 입에 물고 있던 피를 뿜어내야 하는데 한 번은 삼켜서 상대에게 '다시 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나쁜 사람이 죽는 건 호상이 없다. 잠들고 죽듯 편안하게 죽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MC 유세윤은 "악역 연기를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게 있냐"라고 묻자, 김병옥은 "충분한 숙면을 안 취한다. 하루 2시간 정도 잔다"며 "잠을 안 자면 흰자위가 노래지며 황달 비슷하게 안광이 생긴다"고 밝혔다. 

또 김병옥은 "잠을 못 자는 대신 잘 먹어야 한다. 힘을 내야 하니 고기, 햄, 베이컨, 치킨…"이라며 뜻밖의 메뉴들을 공개했다. 

이에 MC 안영미는 "아기 입맛이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MC 김구라는 "장어 이런 거일 줄 알았는데 그냥 치팅 데이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반전 순둥미' 매력을 뽐내던 김병옥은 현아, 츠키와 함께 현아의 신곡 '나빌레라'에 맞춰 현아 버전의 마카레나 춤 무대를 선보였다. 현아와 츠키는 완벽한 칼군무를 펼친 가운데 김병옥은 빠른 템포와 안무에 알 수 없는 몸짓으로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내며 빅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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