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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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팀페이지] 무기력한 한화 타선, 어찌할꼬…

기사입력 2011.04.11 01:02 / 기사수정 2011.04.11 01:32

한화 기자



*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hellsbells]주말에 열리는 한화와 LG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대전으로 갔습니다. 집이 대전이라 부모님도 찾아뵈고 아는 지인들과 함께 홈 개막전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하기 위해서 야구장을 찾았죠. 금요일 경기는 늦게 가서 7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라디오 중계를 들으면서 야구장으로 향했는데요 주차를 시키는 동안 류현진 선수가 엄청 두들겨 맞았더군요. 제가 야구장에 입장할 때 쯤엔 이미 스코어는 6-1이었습니다. 1점도 강동우 선수가 리즈 투수에게서 뽑아낸 1점홈런 한 점이었죠.

하지만 5회에 강동우 선수의 만루상황에서의 싹쓸이 2루타로 6대4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만 수비에서의 어이없는 플레이와 서동욱 선수의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1점을 더 허용해 결국 8대4로 졌죠. 이 날은 점수가 많이 낸 날이었지만 안타 수는 3개에 불과했습니다. 볼넷을 제외하고 안타 3개로 4점을 낸 것이 정상적이지는 않았던 것이죠

토요일 경기는 타선의 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 양훈이 초반에 무너지며 승부의 추가 일찍 기울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한화 타선은 LG선발 박현준에게 꽁꽁 묶이며 1득점에 그쳤습니다. 다른 불펜투수들도 공략하지 못하며 결국 11대2로 크게 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LG전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타선만이 아닙니다. 믿었던 선발 류현진이 두 게임 연속 무너졌고 롯데전 안승민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발이 일찍 강판당했습니다. 불펜진도 토요일 경기에서는 실점을 최소하하지 못하고 많은 점수를 허용했죠.

수비에서도 어이없는 플레이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고 주자를 내보내고 말았습니다. KIA전 역전승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한화로서는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화의 무기력한 타선이 언제쯤 터져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 정원석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논객 : hellsb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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