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오랜만에 손흥민을 만난 에릭 라멜라가 소감을 전했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5분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9분엔 이반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장해 70분간 활약한 뒤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4천여 명의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라멜라는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었다. 지난 8년간 같이 뛰었던 팀,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뛰었다. 한편으로는 색다른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멜라는 경기 후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그는 토트넘 라커룸을 찾아 상당히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라커룸에서 토트넘의 모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경기였고 같이 뛰었던 팀을 상대한 거기 때문에 저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짧게 답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