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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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시즌 4호 골' 볼턴, 웨스트햄에 3-0 대승

기사입력 2011.04.10 00:50 / 기사수정 2011.04.10 01:04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이청용이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 볼턴 역시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의 볼턴은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3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이청용은 리그 5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전반 19분 헤딩으로 팀의 추가 득점을 넣으며 리그 3호 골을 성공했다.

양팀의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홈팀 볼턴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한 볼턴은 진용을 위로 올리며 공격에 치중했다. 반면 강등권에 있는 웨스트햄은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홈팀 볼턴은 전반 3분 선제 득점의 기회를 얻었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왼발 터닝 슈팅을 연결한 것. 하지만, 공은 골문을 약간 벗어났다. 이어진 케이힐의 헤딩 역시 마찬가지였다.

볼턴의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13분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볼턴은 스터리지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갔다. 스터리지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유연한 움직임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볼턴은 공격을 지속했고, 6분 만에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이청용의 헤딩 슈팅으로 2-0으로 달아난 것이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청용은 엘만데르에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엘만데르는 왼쪽 측면으로 길게 연결했다. 이후 페트로프가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청용이 헤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6분 스터리지가 쐐기골을 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전반 13분 선제 득점을 넣은 그는 왼쪽 측면에서 아크 정면으로 향하고 나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넣었다. 볼톤은 후반 종반까지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네 번째 득점을 넣지 못했다. 대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결국, 볼턴은 3-0으로 승리.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 이청용 ⓒ Gettyimage/멀티비츠]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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